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증축...문화도시로의 도약
  • 김달년 기자
  • 입력: 2021.05.19 14:25 / 수정: 2021.05.19 14:25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이 오는 2024년까지 환호공원 내에 들어선다. 포항시립미술관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이 오는 2024년까지 환호공원 내에 들어선다. 포항시립미술관 전경/포항시 제공

문화 랜드마크 기대[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이 2024년까지 현 포항시립미술관 인근 환호공원 내에 들어선다.

포항시립미술관의 제2관 증축 사업이 지난 17일 ‘2021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제2관은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51만6,779㎡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6,125㎡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41억7,100만 원(도비 111억4,600만 원, 시비 130억2,500만 원)이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포항 유일의 미술관으로서 시민들의 문화·예술·감상 활동을 지지해왔다. 하지만 정기휴관과 전시준비 기간으로 인한 휴관일수가 50여 일에 달하는 등 운영의 연속성이 문제점으로 대두돼 왔다. 또한 협소한 교육 공간으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육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제2관 건립을 통해 시민의 일상적 미술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세계유일의 스틸아트뮤지움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립미술관의 제2관 증축 사업이 지난 17일 ‘2021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포항시립미술관 내부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립미술관의 제2관 증축 사업이 지난 17일 ‘2021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포항시립미술관 내부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립미술관은 ‘생활문화시대 미술관’으로서 공공성․전문성․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집·보존·연구 중심’의 1관과 ‘지역 소통형 커뮤니티 중심’의 2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따로 또 같이’ 역할과 기능을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증축으로 시립미술관이 포항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10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미술관, 나아가 영일만 관광특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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