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변이바이러스 26명 추가 확인… '인도 변이' 첫 발견
입력: 2021.05.18 16:03 / 수정: 2021.05.18 16:03
경남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26명 추가 확인돼 누적 53명으로 늘어났다./픽사베이
경남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26명 추가 확인돼 누적 53명으로 늘어났다./픽사베이

현재까지 해외입국 7명, 지역감염 46명 등 53명으로 늘어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26명 추가 확인돼 누적 5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이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총 26명에게서 변이바이러스를 추가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감염 사례가 25명, 해외입국 사례가 1명이다.

이 중 해외입국 사례는 도내 첫 인도 변이바이러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확진자는 도내 대학교 연구원으로 인도 국적의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신규 변이바이러스의 경로를 보면 △사천 유흥업 관련 11명 △사천 복지센터 관련 3명 △사천 단란주점 관련 2명 △진주 소재 교회 관련 1명 △기타 개별사례 7명 △타지역 관련 1명 △해외입국 1명 등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도내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해외입국 7명, 지역감염 46명으로 누적 5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모두 1인실로 별도 격리조치 하고 있다.

또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격리해제 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능동 감시자의 경우에도 능동감시 종료 전 검사를 강력 권고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의 수칙 준수 여부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시 광범위한 접촉자 설정, 변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 검사 요청 등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내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개인 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 감시를 위해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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