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 들어선다... 11월 정식 오픈 목표
입력: 2021.05.18 15:53 / 수정: 2021.05.18 15:53
경남진주에 들어설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위치 조감도/진주시 제공
경남진주에 들어설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위치 조감도/진주시 제공

면적 3372㎡ 지상 2층 규모, 127억원 투입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들어선다.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남도가 주관하고 진주시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3372㎡ 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진주 역세권 내에 조성된 문화체육부지에 2022년까지 총 127억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700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5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을 극장형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아마추어 게이머를 위한 상시 리그와 연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아카데미실,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및 창업 공간도 갖춰 경남 e스포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 e스포츠 주 수요층인 청년층은 물론 성인과 노인 등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추어 동호인이 참여할 수 있는 경남 정규대회를 개최하고 e스포츠 우수선수 육성프로그램과 지역 연고 게임단 창단 등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지역축제와 진주성 등 관광명소와 연계한 체험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기가 없는 기간에는 콘서트, 문화예술공연, 전시회 등을 개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업체를 구성한 뒤 다음달 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약 체결 이후 2022년 11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취약한 서부경남 게임 콘텐츠 산업의 발전은 물론 시민들이 다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며 "진주와 경남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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