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부여여고 단독 이전에 집중"
입력: 2021.05.18 13:37 / 수정: 2021.05.18 13:37
박정현 부여군수가 부여여고와 부여고의 통합이 무산되자 단독 이전 의지를 밝혔다./ 부여군 제공
박정현 부여군수가 부여여고와 부여고의 통합이 무산되자 단독 이전 의지를 밝혔다./ 부여군 제공

간부회의서 "충남교육청, 중앙투자심사 재의뢰에 협력"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1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부여여고 '단독 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군수는 "지난 12일 열린 여고 통합 관련 학부모 찬반 투표에서 60%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해 통합 이전이 무산됐다"며 "이제는 신속한 부여여고 신축 이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부여군의 기본 입장은 당초부터 부여여고의 단독 이전이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청에 여고 이전 사업비를 지원함은 물론 조성 중인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내에 이전에 필요한 부지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가 한 개 사라지면 보통교부세가 줄고 군세가 위축되는 등 여러 악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인구 유입이나 학생 수 증가를 위해 여러 대책도 강구하고 있는 만큼 당장 통합이 시급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관련 부서는 여고 이전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없이 충남교육청에서 단독 이전으로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의뢰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신축 이전을 위해 군이 할 수 있는 모든 후속 조치와 행정절차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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