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1주년, 대구 '518'버스로 민주화 운동 의미 되새겨
입력: 2021.05.18 13:39 / 수정: 2021.05.18 13:39
5·18민주화 운동 41주년을 맞아 대구는 518버스로 5・18 민주화 운동을 홍보한다./ 대구시 제공
'5·18'민주화 운동 41주년을 맞아 대구는 '518'버스로 '5・18 민주화 운동'을 홍보한다./ 대구시 제공

광주는 228버스 신설, 대구는 518버스로 민주화 운동 홍보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권영진 대구시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개최되는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518' 버스로 민주화 운동을 홍보하며 영호남 화합을 다졌다.

대구시는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시청사 게시된 같은 내용의 대형 현수막을 대구시청사와 청사 주변 게시대에 게시하고, 518번 시내버스 17대를 활용해 '달빛동맹으로 상생협력하는 대구-광주, 평화로 하나되는 5·18 민주화 운동', '2·28과 5·18로 하나되는 대구-광주' 라는 홍보물을 시내버스 외부 3면(전·후면, 측면)에 부착, 기념일 전·후 7일간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각각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국민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영호남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상황 하에서도 광주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지난 2월 28일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지난 2019년 광주시는 대구의 2·28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228번 시내버스를 신설하고 '2·28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을 시내버스 전면에 부착해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2·28 민주화운동을 광주시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빛고을과 달구벌이 민주화운동의 성지라는 것을 알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맞잡은 달빛동맹은 영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만들고, 지역감정을 벗어나 이 땅의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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