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2017년 137.2조⟶2020년 175.8조... 4년간 28%↑
입력: 2021.05.18 13:45 / 수정: 2021.05.18 13:45
조달청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4년간 공공조달 규모가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 정부대전청사
조달청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4년간 공공조달 규모가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 정부대전청사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4년간 공공조달 규모가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공조달 규모는 2017년 137.2조원에서 2020년 175.8조원으로 28.1% 늘어 47만여 조달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했다.

나라장터 거래 규모도 같은 기간 87.7조원에서 112.7조원으로 28.7% 증가했다.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판매 규모는 2017년 52억원에서 2020년 813억원으로 약 16배 늘고, 조달청이 직접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규모도 2019년 24억원에서 올해 445억원으로 확대됐다.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핵심 국정과제들과 연계하고, 공공기관 물품구매액의 1%를 혁신제품으로 구매하는 목표제를 도입해 혁신조달 실적이 2020년 4690억원에 이른다.

또 코로나19 위기에 181개 마스크 제조사와 긴급 조달 계약을 체결, 7월까지 12억장을 공급하고, 백신 접종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 주사기, 백신운송서비스 등을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인 명의의 귀속 재산 조사를 2017년 이후 가속화해 국유화 대상 7549필지 중 6003필지(483만㎡), 여의도 면적의 약 1.6배를 국유화했다.

김정우 청장은 "지난 4년간 국정 과제를 뒷받침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조달의 체계를 '전략적 공공조달'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상생·국민 안전을 지향하는 공공조달'을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