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민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감소하고 건강생활실천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천안시 제공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 시민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감소하고 건강생활실천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18일 발표한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율은 2019년 22.6%에서 2020년 19.3%로 3.3%포인트 낮아졌다. 남자의 경우 33.4%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했다.

월간음주율은 2019년 59.8%에서 2020년 55.4%로 전년 대비 4.4%포인트, 고위험 음주율도 2019년 19.9%에서 2020년 19.2%로 0.7%포인트 줄었다.

걷기실천율은 2019년 45.8%에서 2020년 46.5%로 2018년부터 증가 추세로 충남(39.9%), 전국(37.4%)보다 높았다.

금연, 절주, 걷기 등 3종의 건강 행태를 모두 실천한 건강생활실천율은 2019년 31.9%에서 2020년 32.9%로 나타나 건강관리에 힘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유병률은 2020년 3.3%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감소했으며,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2020년 52.9%로 전년 대비 10.4%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대상 905명의 표본을 추출해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바탕으로 천안시 특성에 맞는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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