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접종' 50대 경찰간부 16일 만에 사망…유족 "백신 연관성"
입력: 2021.05.18 00:00 / 수정: 2021.05.18 00:00
1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장흥경찰서 소속 이모(55) 경감은 전날 오후 7시 10분께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다. /더팩트DB
1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장흥경찰서 소속 이모(55) 경감은 전날 오후 7시 10분께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다. /더팩트DB

경찰, 부검 의뢰…방역당국, 연관성 조사

[더팩트ㅣ윤용민 기자·무안=김대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부작용 증세로 입원 치료 중이던 50대 경찰간부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장흥경찰서 소속 이모(55) 경감은 전날 오후 7시 10분께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다.

이 경감은 지난달 30일 AZ 백신을 접종한 직후 오한 등 이상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병원에서 해열제 처방을 받고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지난 12일 밤 곡성 인근 지역에서 귀가 도중 쓰러졌다.

이 경감은 병원에서 혈전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들은 이 경감의 사망과 백신 접종간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방침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경감이 평소 기저질환도 없이 건강했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인과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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