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담임이 제자 옷 안으로 손을"…경찰, 해당 교사 '입건'
입력: 2021.05.18 05:00 / 수정: 2021.05.18 05:00
경남경찰청은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사 A씨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더팩트DB
경남경찰청은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사 A씨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더팩트DB

경남교육청, 직위 해제 조처

[더팩트ㅣ윤용민 기자·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6학년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사 A씨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피해자 측은 A씨가 교실에서 아이들의 허리에 손을 대고 옷 안으로 손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을 피해 학생의 부모라고 밝힌 B씨는 지난 15일 '제자 성추행 선생님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B씨는 "아이가 충격을 받아 학교 가는 것도 싫어하고 악몽도 꾸고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해한다"며 "이런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명확하게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따끔한 처벌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해당 학교에서는 A씨를 곧장 경찰에 고발하고, 임시 담임으로 다른 교사를 임명했다. 이후 경남교육청은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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