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강남'  출·퇴근 1시간때 열려
입력: 2021.05.17 16:35 / 수정: 2021.05.17 16:35
인천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이 22일 개통, 운행에 들어간다. 노선도/인천시 제공
인천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이 22일 개통, 운행에 들어간다. 노선도/인천시 제공

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석남역 구간 22일 개통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 서구에서 강남까지 1시간때에 출·퇴근이 가능해 졌다.

인천시는 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석남역을 잇는 구간이 22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정거장 2개소, 총연장 4.2km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22일 5시28분 첫차가 운행에 들어간다.

도시철도 7호선 노선연장을 통해 인천 1·2호선과의 환승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서·북부 지역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수도권 광역도시철도 연계로 지역 간 교통 균형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공사초기 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공사기간이 1년 6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철저한 공정관리로 예상보다 1년 단축해 이달 개통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3757억 원으로 국비 2254억 원과 시비 ,503억 원이 투입됐으며,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에는 평균 6분, 그 외 시간대에는 평균 12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인천 서·북부지역은 많은 교통량과 철마산과 인천대로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한 지역 간 생활권 단절 등으로 교통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석남선 개통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구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돼 지역 활성화 및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에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석남역을 시작으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와 연결되며 2027년 개통 예정으로 총 연장은 10.6km, 정거장 7개소며, 국비 7786억 원과 시비 6205억 원 등 총 1조 3991억 원이 투입된다.

한기용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고생한 공사관계자와 교통 불편을 감내한 부평구·서구 지역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망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수단의 중심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식 개통에 앞서 21일 산곡역과 석남역 두 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통식 행사를 코로나19 등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최소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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