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노래주점 토막살인 피의자 신상공개…34세 허민우, 술값 시비
입력: 2021.05.17 15:28 / 수정: 2021.05.17 15:28
인천경찰청은 17일 오후 3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른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허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은 17일 오후 3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른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허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경찰청 제공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손님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피의자 허민우(34)의 신상이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17일 오후 3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른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허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허민우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무렵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체포 직후에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경찰의 끈질긴 추궁에 입을 열었다.

그는 경찰에서 "A씨가 술값을 내지 않아 다투던 중 살해하고 주점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주점 내 화장실에서 A씨의 혈흔과 여러 장의 종량제 쓰레기봉투(75ℓ), 락스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토막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허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께 자신의 노래주점 인근 가게에서 14ℓ짜리 락스 1통과 75ℓ짜리 쓰레기봉투, 청테이프 등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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