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부터 실습까지"... 한국기술교육대, 'VR Class' 개발
입력: 2021.05.17 15:29 / 수정: 2021.05.17 15:29
한국기술교육대가 비대면 실험이 가능한 VR Class를 개발했다. 사진은 VR Class 강의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한국기술교육대가 비대면 실험이 가능한 VR Class를 개발했다. 사진은 VR Class 강의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가상공간에 접속해 강의, 실험 실습 가능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가 비대면 실험이 가능한 'VR Class'를 개발했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VR Class는 교수와 학생들이 컴퓨터, 핸드폰 등을 통해 VR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에 접속해 강의는 물론 실험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플랫폼이다.

VR Class는 가상 강의실과 실습실로 구성돼 있다. 강의실에서는 문서와 동영상 공유, 음성 대화, 채팅, 판서 기능 등을 통해 이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실습실로 이동하면 가상 환경에 접속한 학생들이 교수의 지도에 따라 준비된 공압 부품을 확인하고 주어진 회로도에 따라 부품을 배치하고 연결하는 등 실험과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 VR Class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수업과 평생직업 교육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성상만 스마트 VR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 수업은 보편화되었지만 실험·실습 훈련은 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VR Class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실험·실습 교육의 비대면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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