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포골드라인 챌린지'에 응답했다
입력: 2021.05.17 13:17 / 수정: 2021.05.17 13:1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김포시 장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하고 있다./이낙연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김포시 장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하고 있다./이낙연 의원실 제공

17일 출근시간 장기역~김포공항역 탑승… "시민 고통 외면 안돼"

[더팩트ㅣ김포=김명승 기자] 다음 달 국토부의 GTX-D노선 발표를 앞두고 김포·검단지역 주민들의 서울 직결 요구가 거센 가운데 주민들로부터 '김포골드라인 챌린지' 동참 지목을 받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응답했다.

이 전 대표는 17일 오전 7시 10분쯤 장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을 민주당 김주영·박상혁 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장과 함께 탑승한 뒤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포골드라인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낙연 전 대표에게 "김포시 교통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그리고 서북부 지역이 너무 소외됐다. 파주와 용인, 수원 등 동남권지역은 고속화도로와 급행 등을 신설하면서 서북부 지역은 왜 이리 소외를 하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아시는 것처럼 부천으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 지금 골드라인에서도 보고 계시지만 여기에 타신 분들이 대부분 1시간 넘게 고통속에 여의도, 강남 등 서울로 출근한다. 김포 시민들은 김부선을 더욱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사람이 많이 타는 풍무역에서 다시 타볼 것"을 제안했고, 이 전 대표 등은 풍무역에서 내려 재탑승하려 했으나 출근 인파로 인해 열차를 놓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챌린지 동참 후 "(김포시민들의 고통을) 더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날마다 두 번씩 그런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건 안 된다.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에 관한 문제로,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한 뒤 "GTX-D 원안을 사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검단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지난 15일 지옥철이 된 '김포 골드라인 챌린지'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지목한 바 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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