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16명으로 증가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오는 19일 시청 전직원 대상 3차 전수 조사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시가 3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천안시청 근무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관련된 확진자는 직원 14명과 접촉자 2명 등 총 16명이다.

시는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 1차 전수검사를 시행한 데 이어 14~16일 2차 전수검사를 통해 6명이 확진자를 찾아냈다.

추가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는 오는 19일 3차 전수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누적 5000여 명으로 확진자 발생부서 및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2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12일 천안시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직원들이 긴급 코로나 19검사를 받고 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다만, 역학조사 결과 문 손잡이나 승강기 버튼 등 26건의 환경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시설 오염에 대한 우려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를 위해 전 부서에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용한 직원 2분의 1 재택근무를 명령했다"며 "상황 안정 시까지 타지역 이동 및 외부인 접촉 자제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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