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 유흥업소 출입 공무원 8명 대기발령
입력: 2021.05.17 09:03 / 수정: 2021.05.17 09:03
순천시 양선길 보건소장이 16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순천에서 지난 14일·15일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3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는 순천지역에서 모두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 양선길 보건소장이 16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순천에서 지난 14일·15일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3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는 순천지역에서 모두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있다. /순천시 제공

일벌백계 차원에서 복무지침과 감염병관리지침 위반 여부 조사 후 엄중 징계 방침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5월 11일부터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던 관내 업소를 출입한 순천시청 공무원 8명에 대하여 17일자로 총무과 대기발령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들 공무원들은 해당 업소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기 3~4일 전 출입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코로나 검사 결과 출입 공무원 중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근지역 확진자 발생이 확산되고 있던 기간 중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여 사적 모임이나 위험시설 방문 등을 자제했어야 함에도 공무원들이 유흥시설을 출입한 사실에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스럽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어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복무 지침 위반, 감염병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일벌백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순천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복무관리지침을 정비하여 전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숙지시키고 향후 방역수칙 위반 공무원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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