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민간포럼인 '더불어행복한 공정세상'이 15일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출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럼 상임대표는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선출됐다. /광주=박호재 기자 |
상임공동대표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광주·전남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백남기 농민기념사업회 등 동참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른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포럼이 15일 광주에서 출범했다.
‘포럼 더불어행복한 공정세상’(이하 공정세상)이라 명명된 포럼의 상임공동대표는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이 맡았다.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은 류택열 전 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출범을 기점으로 공정세상은 이재명 대선후보를 위한 외연확장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공정세상은 창립선언문에서 "공평하고 올바른 세상과 억울함이 없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장 만채 상임대표는 창립총회 기념강연에서 "공정세상은 바른 교육에서 시작하고, 또한 안전한 산업현장에서 일한만큼 대우받으며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교육개혁도 가능하다"고 말하며 "어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결집을 강조했다.
류택열 포럼 운영위원장은 "공정한 룰을 통해 성장 발전하는 국가공동체 구축이 차기 정부의 핵심 리더십이라는 가치에 공감하는 회원 및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포럼을 출범시키게 됐다"고 말하며 "이러한 가치통합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확장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류 위원장은 그 첫 번째 과업으로 "위성정당이라는 정치적 꼼수 없는 개방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운동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 출범식에는 광주·전남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회장 박종주), 백남기 농민기념사업회(회장 최강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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