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실려 있던 대형 코일이 떨어지면서 일가족 4명이 탄 승합차를 덮쳐 9세 여아가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으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더팩트 DB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달리던 화물차에 실려 있던 대형 코일이 떨어지면서 일가족 4명이 탄 승합차를 덮쳐 9세 여아가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3시 50분쯤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방향 수리터널 21㎞ 지점에서 25톤 화물차가 싣고 달리던 13톤가량의 핫코일(자동차, 가전, 건설 등에 쓰이는 강판)이 고속도로 위로 떨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핫코일이 옆 차로에 정차했던일가족 4명이 탄 승합차를 덮쳤다. 타고있던 일가족중 9세 여아는 병원으로 이송중 숨졌고 승합차를 운전하던 여아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다. 조수석과 오른쪽 뒷좌석에 탑승한 다른 가족 2명은 몸을 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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