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본격 운영
입력: 2021.05.14 21:45 / 수정: 2021.05.14 21:45
산림청은 14일 정부대전청사 1동 15층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산사태예방지원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4일 정부대전청사 1동 15층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산사태예방지원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 산림청 제공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역 우기 전 사업 완료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14일 전국의 산사태를 예방하고 대응할 컨트롤타워인 ‘산사태예방지원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본부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집중 호우 및 태풍 내습 등으로 발생하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중부지역 기준 54일)로 1343ha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우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방사업지 사방댐, 산지사방, 계류 보전 등의 공정도 우기 전에 마칠 계획이다.

또 연 2회 이상 현장 점검 등을 벌이는 집중 관리 대상 산사태 취약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초조사를 기존 5000개소에서 1만 8000개소로 대폭 늘린다.

산사태 발생 위험의 사전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산사태위험지도를 실시간 강우 등을 반영해 고도화하고, 산사태 예측 정보(주의보, 경보)도 기존 1시간 전에서 12시간 전에 제공한다.

이밖에 산악 지형의 기후 관측을 위한 산악기상관측망도 363개소에서 413개소로 50개소 늘려 산사태 예측력을 높인다.

최병암 청장은 "산사태는 예고 없이 큰 피해로 찾아오는 자연 재난으로 무엇보다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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