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고천변 모습. / 아산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 도고면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휴식처로 떠오르고 있다.

도고면 입구에 들어서면 길게 뻗어있는 도고천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천변 양옆으로 유채꽃 길이 펼쳐지고 사이사이 포토존도 조성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유채꽃과 함께 팬지, 리빙스턴 데이지 등 다양한 꽃도 식재돼 있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도고천변을 산책하다 보면 고즈넉한 한옥카페부터 창고형 카페 등 다양한 카페가 발길을 붙잡는다.

도고저수지와 멀리 아산만까지 눈맛이 시원한 해발 482m의 도고산은 주말 등산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명소다.

옛 도고온천의 풍경을 찾아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반드시 체험해볼 코스. 4명이 함께 탈 수 있도록 제작된 레일바이크는 옛 도고온천역부터 출발해 왕복 4.8km 구간에서 사시사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지는 석양 무렵 레일바이크 위에서 바라보는 노을 풍경은 도고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연중 3000여 종의 꽃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 꽃 식물원도 도고면의 대표 관광 명소다. 세계 꽃 식물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으로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이와함께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카라반 캠핑장, 올해 여름철 재개 예정인 옹기체험관 등도 여행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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