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용현 해안로에 '노을 품은 초승달'이 떴어요
입력: 2021.05.14 17:14 / 수정: 2021.05.14 17:14
사천시 용현면 해안도로변에 설치된 포토존 노을을 픔은 초등달/사천시 제공
사천시 용현면 해안도로변에 설치된 포토존 노을을 픔은 초등달/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사천시 용현면 해안도로가 알록달록 일곱빛깔 무지개색으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천시는 용현면 해안도로 종포방파제에서 지역주민 대표 등이 모인 가운데 '노을을 품은 달' 점등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용현면 주민자치위원가의 ‘살기 좋은 용현면 해안도로변 주민쉼터조성 및 환경정비사업’이 지난해 경남도 지역주도형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선정되면서 무지개 해안도로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무지개빛 해안도로를 걷다보면 바다와 노을을 보며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쉼터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노오란 색의 초승달 포토존 '노품달(노을 품은 달)'을 만나게 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등과 함께 해안도로변에 화이트 색으로 모양을 낸 꽃박스를 설치하고 여기에 에메랄드 그린을 심어 유럽품의 테마형 꽃길도 조성했다.

무지개 해안도로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아이디어와 재능기부가 모아져 적은 예산으로도 쏠쏠한 볼거리와 함께 걷고 싶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곽순표 주민자치위원장은 "기획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위원들이 참여하는 등 살기좋은 용현면 가꾸기에 열과 성을 다했으니 오셔서 달도 품어 보고, 아기자기한 별과 드넓은 용현 바다를 보면서 편안한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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