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발원지로 알려진 강경고등학교에서 제 40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김다소미 기자 |
232명 정부 포상...유은혜 장관 "모든 선생님들의 헌신에 경의"
[더팩트 | 논산=김다소미 기자] 스승의 날이 시작된 충남 논산시 강경고등학교에서 14일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진구 논산계룡교육장등 정부 포상 수상자와 동반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근정훈장 17명, 근정포장 16명, 대통령표창 94명, 국무총리 표창 105명 등 232명이 정부 포상을, 2901명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상자와 동반 가족 3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날 기념식이 열렸다./김다소미 기자 |
홍조근정훈장 수상자인 박영주 세종예술고 교사는 졸업 후 예술에 종사하며 불안정한 소득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기획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녹조근정훈장 수상자인 박성수 강원 명진학교 교사는 1급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특수학교 교사, 한국점자연구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시각장애 학생의 정보와 교육에 기여했다.
행사가 열린 강경고는 과거 강경여고로 1958년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은퇴한 선생님을 찾아가 감사를 표한 '은사의 날'이 시발점이 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주는 스승의 길은 참으로 어려운 여정이나 스승의 날 발원지인 강경고에 와 보니 또 다른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