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알리기 나서
입력: 2021.05.14 11:32 / 수정: 2021.05.14 11:32
오향(五香)은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등으로 정읍의 역사와 문화, 인물, 전통주 등을 아우르는 단어다. / 정읍시 제공
오향(五香)은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등으로 정읍의 역사와 문화, 인물, 전통주 등을 아우르는 단어다. / 정읍시 제공

다섯 가지 향기 알리는 홍보 UCC 공모전 개최... 6월 21까지 접수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향(井香)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만들기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은 정읍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읍시가 내건 오향(五香)이 주축인 정책사업이다. 정읍의 향기를 뜻하는 정향(井香)과 온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누리를 합성해 정읍의 향기가 온 세상에 퍼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오향은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등으로 정읍의 역사와 문화, 인물, 전통주 등을 아우르는 단어다. 즉, 정읍의 다섯 가지 향기를 바탕으로 정읍시민의 자존심과 자긍심, 정체성을 높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취지다.

인향(人香)은 고운 최치원과 불우헌 정극인, 정읍 현감 이순신, 전봉준 장군, 독립운동가 백정기·박준승 등 지역 정신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다.

성향(聲香)은 수제천과 정읍사, 우도농악 등 지역의 전통 음악을 말하고, 주향(酒香)은 조선 3대 명주로 알려진 죽력고를 비롯해 막걸리와 복분자주 등 전통술을 뜻한다. 미향(味香)은 쌀과 한우, 쌍화차, 단풍미락 등 정읍을 대표하는 음식의 맛이고, 화향(花香)은 구절초와 벚꽃, 라벤더, 피향정 연꽃 등 지역의 특색있는 꽃을 가리킨다.

시는 정읍의 다섯 가지 향기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확산해 관광자원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13일부터 6월 21까지 40일간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을 주제로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내용은 정읍의 다섯 가지 향기를 뜻하는 오향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소개하는 아이디어가 담긴 영상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읍의 오향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문화 콘텐츠 자원을 확보·보급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나이와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경우 정읍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안내에 따라 전자메일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4~5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개인 또는 팀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면서 타 공모전에 수상 경력이 없는 작품이어야 한다.

UCC 동영상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7월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총 25팀에 대해 총 11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 관 주도의 사업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와 유틸리티를 발굴해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향누리, 정읍의 오향을 원동력으로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시키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정읍시청 성장전략실로 문의하면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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