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스카이트레일 '스릴 만점' 인기몰이
입력: 2021.05.14 10:42 / 수정: 2021.05.14 10:42
보은 속리산에 설치된 스카이트레일이 어린이,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 속리산에 설치된 스카이트레일이 어린이,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보은군 제공

1일 개장 뒤 입소문 타고 주말마다 어린이‧청소년 북적

[더팩트 | 보은=장동열 기자] 충북 보은 속리산에 설치된 '스카이트레일'이 어린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카이트레일'은 공중에서 길을 건너거나 외줄을 타는 등 공중 놀이기구다.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체험형 놀이시설이다.

14일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의 하나로, 10억원을 들여 갈목리에 조성된 '스카이트레일'에 주말 어린이,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시설은 411㎡ 규모의 제3세대 스카이트레일로, 지난 1일 개장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기 비결은 줄 하나에 의지해 공중 징검다리, 외줄타기 등을 하며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방식이어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겉으로는 일반 놀이기구로 보이지만 사람이 최대로 공포를 느낀다는 최대 높이 10m에 서 있으면 간담이 서늘할 만큼 짜릿함이 더 크다는 게 시설을 운영하는 속리산레포츠 측의 설명이다.

주변에는 8개 코스로 이뤄진 1683m 길이의 속리산 집라인, 스카이바이크 등도 있어 스릴과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시설 이용은 신장 130㎝ 이상, 몸무게 95㎏ 이하인 사람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속리산레포츠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담력을 길러 주는 스카이트레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주말마다 체험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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