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억원 고소득 귀농인 75명…전남도 내 '최다'
입력: 2021.05.14 10:26 / 수정: 2021.05.14 10:26
장성군이 전남 내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의 고소득 귀농인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장성군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군 직원이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전남 내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의 고소득 귀농인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장성군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군 직원이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맞춤 지원 및 교육 '주목 품목별 상담 멘토단' 구성...예비 귀농인 현장 지원 펼쳐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장성군이 전남 내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의 고소득 귀농인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장성군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4일 전남도가 2020년 기준 연 농가소득 5000만원 이상의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도 내에서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귀농인은 총 75농가다. 이 가운데 최다인 11농가가 장성에 위치해 있다.

장성군은 귀농‧귀촌인 맞춤 지원은 물론,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각종 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 1번지'로 잘 알려져 있다. 연 평균 1500가구의 귀농‧귀촌인이 장성군에 정착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전보다 확대된 총 8개 사업을 펼쳐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귀농‧귀촌인의 지역 융화를 돕는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지원사업'부터 새내기 귀농인에게 영농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귀농인을 돕는다.

최근에는 예비 귀농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주는 '품목별 상담 멘토단'을 운영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장성군은 딸기, 토마토, 스마트팜 등 12개 분야의 멘토를 선정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원 대상은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 직장인부터 품목을 결정한 귀농인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정기 교육이나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예비 귀농인이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멘토 상담을 요청하면 해당 분야 멘토가 자신의 농장에 방문한 신청자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고,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고소득 귀농인을 보유하고 있는 옐로우시티(Yellow city) 장성은 독보적인 지원 정책 추진과 맞춤형 교육 제공으로 귀농‧귀촌인들로부터 호응이 높다"면서 "품목별 상담 멘토단이 영농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큰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전남 내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의 고소득 귀농인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장성군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상담 멘토인 이장호 대표(우측)가 예비 귀농인들에게 스마트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전남 내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의 고소득 귀농인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장성군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상담 멘토인 이장호 대표(우측)가 예비 귀농인들에게 스마트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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