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하수도본부, 우기대비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 준설
입력: 2021.05.14 09:48 / 수정: 2021.05.14 09:48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5월 말까지 5억2500만원을 투입, 제주도 관내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중계·소규모 등)에 대한 준설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5월 말까지 5억2500만원을 투입, 제주도 관내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중계·소규모 등)에 대한 준설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오는 5월 말까지 중계·소규모 등 272곳 작업 완료 예정...하수처리 효율성 제고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5월 말까지 5억2500만원을 투입해 제주도 관내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중계·소규모 등)에 대한 준설작업을 마무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장마철 등 우기에 대비하고 재해방지 및 악취 저감, 하수관로 유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중계·소규모 등)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모아서 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하는 하수도시설이다.

상하수도본부는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이 토사나 쓰레기 등으로 막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지난 3월부터 준설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준설 작업은 밀폐 공간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 적정공기 여부 측정, 보호구 착용, 안전장비 비치 등 작업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현재 272곳 중 123곳(45.2%)의 준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49곳은 유해가스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이전인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각종 퇴적물로 인한 펌프효율 저하 및 배수불량 등 하수 처리 방해요소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객들께서는 펌프장이 이물질로 인해 막히는 일이 없도록 물티슈, 위생용품, 음식물쓰레기, 비닐류 등을 변기 속에 넣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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