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1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 양승조 대선 후보 캠프 제공

"표 의식한 노인 정책보다 지속가능한 노인 복지정책에 최선"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13일 첫 행선지로 대한노인회를 방문했다.

양 지사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둘러봤다.

방명록에는 "순국선열이시여!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양 지사는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만나 "과거 의정 활동과 충남지사를 하면서 노인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표를 의식한 즉흥적인 노인 정책보다 지속가능한 노인 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양 지사는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시절 기초연금 인상, 장기 요양보험제도 도입, 어르신 의치·틀니 건강보험 적용 등에 앞장섰다.

충남지사로는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 ▲75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화 ▲65세 이상 건강 인센티브 제도 실행 ▲선진국형 어르신 놀이터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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