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를 푸르게'...산림청, 새만금수목원 예정지 생육 환경 조성
입력: 2021.05.13 14:31 / 수정: 2021.05.13 14:31
산림청은 13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예정지에 푸조나무 등 1260본의 나무를 심었다. /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3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예정지에 푸조나무 등 1260본의 나무를 심었다. / 산림청 제공

시험구에 푸조나무 등 7종 1260본 식재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13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예정지에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푸조나무, 후박나무 등 7종 1260본을 심었다.

산림청은 국립새만금수목원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새만금수목원 예정지 생육 적응성 및 생육 기반 연구' 사업을 한국수목원관리원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새만금수목원 예정 부지에 시험구를 설치하고 해당화 등 30종 1370본을 심고 관찰한 결과 간척지 토양에서 식물 생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간척지 토양에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간척지 토양개량 효과'를 검증하는 시험구를 새로 조성했다.

이 시험구는 염분농도와 자체 조합한 유기물 개량제 비율에 따라 3반복한 18개 시험구로 돼 있다.

한 시험구에 녹나무, 후박나무, 푸조나무, 팽나무, 돈나무, 다정큼나무, 멀구슬나무 7종 10본을, 전체 18시험구에 1260본을 심고 토양의 물리·화학성과 식물 생육 변화를 관찰한다.

이번에 심은 나무는 산림청과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지난 2년간 수집한 종자를 증식한 1년, 2년생 개체들이다.

산림청 김동대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연구 사업을 잘 추진해 새만금수목원 조성 예정지인 간척지를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목원조성이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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