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음성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 음성군 제공

동의자 7388명 중 6689명 완료… 2차 접종 완료

[더팩트 | 음성=장동열 기자] 충북 음성지역의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6689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접종에 동의한 7388명(전체 8828명)의 91％로, 전국 군 단위 1위 기록이다.

군은 전세버스 10대를 동원해 9개 읍·면 대상자들을 음성예방접종센터(음성체육관)까지 수송해 성공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뒤 21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한다.

군은 건강상 이유와 개인 일정 등으로 기간 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나머지 어르신에 대해 18일, 21일 접종할 계획이다. 추가 예약은 오는 2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각 읍·면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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