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발(發) 코로나19 확진 9명... 시의원도 감염
입력: 2021.05.13 11:09 / 수정: 2021.05.13 11:09
천안시청 직원 및 밀접 접촉자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청 직원 및 밀접 접촉자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 천안=김경동 기자

15~16일 전 직원 2차 검사...14일까지 2분의 1 순환 재택근무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청 직원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천안시청 직원 7명을 비롯해 확진자 가족 1명, 시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11일 오후 두통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2일 오전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본청 5층을 폐쇄하고 해당 부서 및 5층 근무자 102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여 3명의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오후 3시에서는 시청사를 폐쇄하고 전체 직원 132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소독 등 방역 조치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부서별로 2분의 1 순환 재택근무 실시하고, 16일까지 구내식당과 카페 등 후생 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했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도 오는 15일부터 추가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범적 방역 역할을 수행해야 할 시청 내부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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