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데이터 뉴딜사업 선정… AI 기반 CCTV영상 분류
입력: 2021.05.13 10:43 / 수정: 2021.05.13 10:43
청주시청, / 청주시 제공
청주시청, / 청주시 제공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1년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여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공모사업은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개선 가속화를 통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데이터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 등 수요기관에서는 사업 아이템 발굴, 데이터 기업은 데이터 구축과 가공에 필요한 기술 지원, 청년인턴은 실무 참여를 통해 데이터 분야의 일 경험 기회 획득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인공지능(AI)기반 CCTV영상 분류 및 보관과 학습데이터 공개'다.

30일 경과 후 자동폐기 되는 CCTV 영상에서 AI 학습을 통해 이상상황을 추출하는 '영상 선별 솔루션 개발', 해당 데이터를 스켈레톤 기법으로 익명화해 인공지능 성능개선 등을 위한 학습데이터로 개방하는 '위험행동분야 공공데이터 제공'이 주요 내용이다.

스켈레톤 기법은 동영상을 정형 데이터로 보관하는 기법이다. 사람의 신체를 15개의 관절 정보로 구분해 각 관절의 위치를 3차원으로 데이터화해 개인정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주시는 이달 중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공급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청년인턴 10명을 지역인재 중에서 선발한 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는 전체 산업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촉매제"라며 "이번 데이터 뉴딜사업을 계기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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