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직원 4명 확진에 청사 '셧다운'
입력: 2021.05.12 16:37 / 수정: 2021.05.12 16:37
천안시청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일시 폐쇄됐다. / 김경동 기자
천안시청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일시 폐쇄됐다. / 김경동 기자

박상돈 시장 등 전 직원 검사 후 비상 근무체제 돌입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시청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가 청사 '셧다운'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청사 5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전날 검사를 받고 1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이 확진되자 시 방역 당국은 5층에 근무하는 직원 102명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한 결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직원 중 4명은 검사 결과가 불분명해 재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나올 예정이다.

시는 5층 사무실을 폐쇄한데 이어 오후 3시부터 청사 전체를 일시 폐쇄하고 출입을 차단했다.

박상돈 시장과 전만권 부시장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 후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나머지 직원 등 500여명도 진단 검사를 받고 비상 재택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푸드플랜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비롯해 모든 행사도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전 직원이 검사를 받고 있고, 이날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청사 폐쇄 여부를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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