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제동 배경 독립영화 '오토바이와 햄버거'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수상
입력: 2021.05.12 16:32 / 수정: 2021.05.12 16:32
대전 소제동을 무대로 촬영한 독립영화 오토바이와 햄버거의 한 장면.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대전 소제동을 무대로 촬영한 독립영화 '오토바이와 햄버거'의 한 장면.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작년 5~12월 대전 소제동 일대에서 50% 이상 촬영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동구 소제동을 배경으로 만든 독립영화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2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에 따르면 최민영 감독의 단편 영화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998편이 출품된 한국단편 경쟁 부문에서 본선 심사 25편에 올라 최종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토바이와 햄버거'는 오토바이를 훔쳐 팔아 동생의 방학식날 햄버거를 사주겠다는 남매의 고단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대전의 소제동 일대에서 50% 이상 촬영된 작품으로 진흥원의 2020년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매년 7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해 1000만원씩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대전의 다양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성공적인 콘텐츠 제작 사례"라며 "제2, 3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같은 작품이 대전에서 나올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