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눈감은 부산지방국토청... 안전시설ㆍ안전요원 없이 공사진행
입력: 2021.05.12 16:19 / 수정: 2021.05.12 16:19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포항흥해우회 국도건설 7번국도 접합부 공사 현장,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채 안전요원도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포항흥해우회 국도건설 7번국도 접합부 공사 현장,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채 안전요원도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포항 흥해우회도로 7번국도 접합부 공사 진행 중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포항 흥해우회 국도건설 7번국도 접합부 공사가 안전을 무시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오전 흥해읍 칠포교차로에서 영덕 방향 300여m지점, 흥해 우회도로와 7번 국도를 연결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우회도로에서 7번국도 칠포교차로 방향으로 내려오는 연결 램프 구간에는 포크레인 한 대가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작업현장은 7번국도와 가드레인 하나를 두고 이뤄지고 있었으나 현장 및 주변 안전을 관리하는 안전 요원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차량통행이 많은 7번국도와 접해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으나 기본적인 안전시설은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

램프구간 도로사면의 흙이 7번국도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것은 고작 도로 옆 가드레인 아래 부분에 판자로 자려 놓은 게 전부였다.

이곳을 자주 지난다는 이 모(52. 흥해읍)씨는 "운전해 이곳 공사 구간을 지날 때마다 불안하다"며 "최소한의 안전시설 및 안전 요원 배치는 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니냐, 관에서 하는 공사는 안전을 소홀히 해도 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7번국도로 연결되는 접합부 램프구간에 포크레인이 안전요원도 없이 혼자 작업을 하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7번국도로 연결되는 접합부 램프구간에 포크레인이 안전요원도 없이 혼자 작업을 하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안전시설물이나 안전 요원도 배치되지 않은 공사현장 옆 7번국도를 지나는 차량들이 불안해 보인다./포항=김달년기자
안전시설물이나 안전 요원도 배치되지 않은 공사현장 옆 7번국도를 지나는 차량들이 불안해 보인다./포항=김달년기자

7번국도로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지 위한 안전시설이 고작 가드레인 아래를 막아놓은 판자들 뿐이다./포항=김달년기자
7번국도로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지 위한 안전시설이 고작 가드레인 아래를 막아놓은 판자들 뿐이다./포항=김달년기자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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