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명품 가로수길 새 단장
입력: 2021.05.12 14:03 / 수정: 2021.05.12 14:03
전북 임실군이 1억1000만원을 투입해 치즈테마파크 진입로를 중심으로 가로수길을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1억1000만원을 투입해 치즈테마파크 진입로를 중심으로 가로수길을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사업비 1억1000만원 투입, 왕벚나무 239주 식재,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치즈테마파크 진입로를 중심으로 가로수길을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수면 도인로 일원인 이곳은 원래 마로니에 가로수가 식재돼 있었으나 수세가 약하고 생육상태가 부진해 경관을 저해했다.

이에 군은 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마로니에 가로수를 임실IC 진입도로 주변 법면에 이식했다.

또한 왕벚나무 239주를 신규로 식재해 명품 가로수길과 미세먼지 차단 숲을 함께 조성했다.

원산지가 한국인 왕벚나무는 벚나무 중에서도 꽃이 가장 많이 달리는 나무로 4월에 꽃을 피우고 6월에 열매를 맺으며 꽃봉오리는 분홍색이 돌고 활짝 피면 흰색이다.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에 속하며 봄에는 아름다운 꽃,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경관·가로수로 인기가 높아 앞으로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에 식재됐던 마로니에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커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수종 중 하나다.

고사 불량목 55주는 제거하고 나머지 80주는 굴취해 4차선인 임실IC 진입도로 주변 법면에 다열로 식재해 복층 차단 숲을 조성함으로써 도로변 등에서 발생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줄 예정이다.

현재 임실치즈테마파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 및 공휴일에 마술, 버블, 풍선, 서커스 등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테마파크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체험상품 20% 할인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가로수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녹색 요소로 경관개선 효과를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로변에 특성에 맞는 수목을 식재해 임실군만의 특색있는 가로환경조성과 더불어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권 녹지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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