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승조 지사, 도민 고통 외면하고 대권 놀음 몰두"
입력: 2021.05.12 13:47 / 수정: 2021.05.12 13:47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12일 양승조 충남지사의 대권 출마 선언을 ‘대권놀음’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더팩트DB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12일 양승조 충남지사의 대권 출마 선언을 ‘대권놀음’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더팩트DB

"3대 위기 얼마나 해결했는지 뒤돌아보길" 논평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양승조 충남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을 '대권 놀음'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220만 충남 도민의 고통과 한숨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본인의 대권 놀음에만 몰두하는 것을 보면 '본인만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며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3대 위기로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꼽았는데 지난 3년간 지사직을 수행하면서 얼마나 해결했는지 스스로 뒤돌아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수치로는 충남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실업률의 증가로 충남의 양극화가 더 심화하고 있다"며 "지난 4월 리얼미터가 조사한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 평가에서 양 지사는 10위권으로 나타났으며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충남이 울산과 함께 48.2%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정을 제대로 못 챙겨 도민들로부터 낙제점을 받은 것도 모자라 주민 생활만족도는 전국 꼴찌를 만들어 놓은 무능한 도지사가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에 도민들은 경악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무능과 전국 꼴찌 도정을 '대권 쇼'로 덮을 수는 없다"며 "양 지사는 대권놀음 삼매경이 아니라 남은 임기 1년이라도 충남 도정 삼매경에 빠질 것"을 촉구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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