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배수출단지와 천안포도수출단지가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운영 실태조사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성환배수출 단지의 첫 수출 모습. / 천안시 제공

생산량 대비 수출량 비중 등 우수성 인정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의 성환배수출단지와 천안포도수출단지가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성환배수출단지와 천안포도수출단지가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운영 실태 조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96개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생산량 대비 수출량 비중, 단지 규모와 공동선별 비중, 품질, 안전성 등을 조사했다.

성환배수출단지는 260개 농가가 217㏊에서 연간 1만380여톤을 생산해 전국 대형마트 납품 및 해외 각지로 수출해 지난해 미화 1165만6000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천안포도수출단지도 42㏊에서 연간 430여톤을 생산, 지난해 55만8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유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과수 생산기반 지원, 과수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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