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주도내 '동'지역 유·초·충·고·특수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
입력: 2021.05.12 11:15 / 수정: 2021.05.12 11:15
제주도교육청은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동지역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동'지역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확진학생 증가에 따른 선재 조치 / 유치원과 초등1~3학년, 특수학교 대상 긴급돌봄은 정상시행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동'지역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읍면지역의 학교는 등교수업을 진행하지만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자가격리자가 나올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존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5월 들어 도내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등교 학생 확진자, 자가격리 학생이 증가해 확진자 감소와 학교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일시적 선제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방역당국과 교육부, 학교 현장과의 협의를 통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역이 좁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학생 및 지역간 교류가 많은 고등학교에 대해 선제적, 일시적인 조치를 취한것" 이라며 "확진 학생과 자가격리 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지역 학교에 대해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거리두기 대책으로 '일시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원격수업 전환 기간내에 주말과 휴일에 시행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나 체육대회 등도 중단된다.

긴급돌봄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읍면지역 학교는 등교수업을 이어가지만 교내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발생할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존의 방안을 유지한다.

교직원은 정상 근무하고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더불어 학원과 독서실 등에 대한 안전 지도 감독도 적극 강화해 원격수업 조·종례 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중이용시설 출입의 자제를 적극 안내 및 지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서와 심리 지원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지역감염 정도를 파악하면서 전면 원격수업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1일 기준 제주시 동지역 내 고등학생 확진자는 11명, 학생 자가격리자(유·초·중·고·교직원 포함)는 총 337명, 서귀포시 동지역 자가격리자는 56명으로 파악됐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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