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 등 확대[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성산일출봉, 용두암, 해안도로 일대 등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 27곳의 관광지 특별방역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일평균 3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등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대한 도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관광경찰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 특별방역순찰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도내 주요 관광지 27곳을 대상으로 많이 출입하는 오후 시간대 특별순찰이 이뤄진다.
이번 특별방역순찰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사려니숲길 등 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은 자치경찰기마대를 활용해 방역순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간 추진해 온 여성안심 관광지 여자화장실 불법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을 진행한다.
기존 제주시 30곳에서 서귀포시 30곳을 추가해 총 60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법촬영기기로 인한 여성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해 체감 안전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주요관광지 여성화장실 25곳의 불법 촬영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도민들의 코로나 유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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