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
입력: 2021.05.12 10:04 / 수정: 2021.05.12 10:04
괴산군이 괴산읍과 청천면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읍 도시재생허브센터 조감도. / 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괴산읍과 청천면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읍 도시재생허브센터 조감도. / 괴산군 제공

허브센터 건립‧임대주택 공급 등 침체된 주거환경 개선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전문가, 관계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읍 허브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괴산읍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이 될 허브센터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부서와 전문가들이 토론한 후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괴산읍 서부리 일대 15만2581㎡에 ‘모으고 머무르고 나누는 희망의 삶’이라는 비전으로 국비를 포함해 168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허브센터 △옛군수관사리모델링 △영유아놀이돌봄센터 △괴산으뜸상점 △보행중심거리 등을 조성,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군은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중이어서, 올해 상반기 내 옛 군수관사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내년 정부 공모사업으로 준비 중인 지구로 국비 포함 1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천면 청천리 일대 10만2730㎡에 공공시설 및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추진 예정인 사업이다.

군은 이곳에 청천허브센터와 공공임대주택(20호), 집수리지원, 안전한 청천거리 조성, 귀농‧귀촌인정착지원, 산내들문화거리, 공동체활성화 등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거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3일 사업신청서를 도에 접수했으며, 다음 달까지 도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모 선정으로 쇠퇴한 도심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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