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8명 늘어 누적 27명
입력: 2021.05.11 16:15 / 수정: 2021.05.11 16:15
경남 지역에 코로나19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27명으로 늘었다./픽사베이 출처
경남 지역에 코로나19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27명으로 늘었다./픽사베이 출처

사천 음식점 5명, 단란주점, 타지역, 해외입국 각 1명 추가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8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도내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해외입국 6명, 지역감염 21명으로 누적 27명이라고 11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변이바이러스 감시를 위해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와 기타 개별사례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검사 결과,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기존 2명을 제외한 5명과 사천 단란주점 관련 1명, 기타 타지역 관련 1명, 해외입국 사례 1명 등에서 추가 영국 변이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이로써 경남지역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누적 27명이다.

한편 지역감염 21명 중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 관련이 6명, 김해 외국인 가족 관련 2명, 사천 음식점 관련 7명, 사천 단란주점 관련 1명, 기타 5명(부산 북구 장례식장 관련 2, 울산 북구 사우나 관련 2, 개별 1)인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확진자 96명은 역학적으로 다른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 이들 모두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로 볼 수 있다는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경남도는 현재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모두 1인실로 별도 격리조치 하고 있다.

아울러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격리해제 검사를 반드시 실시하고, 능동 감시자의 경우에도 능동감시 종료 전 검사를 강력 권고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의 수칙 준수 여부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시 광범위한 접촉자 설정, 변이 의심 사례 발생시 즉각 검사 요청 등으로 추가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역사회 내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시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변이바이러스 유행지역과 그 인접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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