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학교 주차시설 야간 무료개방을 위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 관할 3개 경찰서, 주차시설 개방학교와 지난 10일 협약을 맺었다./고양시 제공

방범시설 개선과 순찰 강화 통해 안전성 확보...주차 수요 검토후 확정 발표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는 학교 주차시설 야간 무료개방을 위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 관할 3개 경찰서, 주차시설 개방학교와 지난 10일 협약을 맺었다.

11일 시에 따르면 학교 주차시설 야간무료개방을 위해 2019년부터 고양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정, 개방 방법, 운영 방법 등을 논의해 왔다.

야간개방에 따른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고양경찰서, 일산동부경찰서,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학교 주차시설 야간 무료개방을 위해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환경설계 전문 경찰관의 자문을 받아 학교시설 안전성을 강화한다.

무인관제시스템과 보안등, CCTV 등을 설치해 학교 주차시설 등에 대해 방범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할 경찰서는 야간 순찰시 해당 학교를 포함해 교내 야간 범죄를 막고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주차 공유제는 단독주택지역의 주차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양교육지원청과 경찰서, 그리고 학교 주차시설 개방을 결정해 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야간 주차 수요를 검토한 후 이용자 모집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주차시설 개방학교를 확정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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