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심야 폭주족 등 집중단속 19명 검거
입력: 2021.05.11 11:11 / 수정: 2021.05.11 11:11
지난달 17일 폭주족이 심야시간 도로를 막고 진로를 방해하는 운행 장면/대구경찰청 제공
지난달 17일 폭주족이 심야시간 도로를 막고 진로를 방해하는 운행 장면/대구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경찰청은 지난달부터 폭주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19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큰고개오거리, 만촌네거리, 죽전네거리 등 대구시내 주요 교차로 집중단속을 통해 오토바이 30여대와 차량 20여대가 차로를 가로막고 느리게 이동하며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A(20)씨 등 3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다른 운전자들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달 16일 새벽시간에는 15~20대 오토바이가 좌우, 앞뒤로 줄지어 도로 전체를 가로막으며 불특정 다수 차량 운전자들에게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운전자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촬영한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추적조사를 확대해 교통범죄수사팀과 합동으로 추가 혐의자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암행순찰차 및 경찰서 교통외근, 경찰관기동대는 심야시간대 이륜차 폭주 행위 및 교통 무질서 행위자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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