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교육청이 대전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 대전시 제공

국무조정실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공모 신청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이 중구 소재 대전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와 교육청은 최근 '2022년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의 공모사업인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우수한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치해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교육청은 대전고등학교 체육관 부지 내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176억원 규모의 공공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복합화 사업신청서를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

신청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의 사전 검토 후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의 생활SOC사업 평가, 정부예산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학교와 지역 사회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활용도가 높은 시설"이라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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