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일반산업단지 4.1㏊, 흥덕농공단지 1.3㏊에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메타세쿼이아, 편백나무, 칠엽수, 느티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교목 중심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 고창군 제공 |
고창일반산업단지 4.1㏊, 흥덕농공단지 1.3㏊에 조성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고창의 대기환경을 위해 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창군은 도시 녹색 생태계 회복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산림청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차단숲은 고창일반산업단지 4.1㏊, 흥덕농공단지 1.3㏊ 등에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산업단지 주변 마을과 인접한 완충녹지에 집중적으로 심고,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메타세쿼이아, 편백나무, 칠엽수, 느티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교목 중심으로 다열, 복층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차단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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