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도시 만들자"... 진천 민·관 인구늘리기 '맞손'
입력: 2021.05.10 16:33 / 수정: 2021.05.10 17:06
진천군은 10일 군청에서 군 상주인구 9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제2호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식을 했다. / 진천군 제공
진천군은 10일 군청에서 군 상주인구 9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제2호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식'을 했다. / 진천군 제공

[더팩트 | 진천=장동열 기자] 충북 진천군이 인구 9만명 달성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업관련 단체와 손을 잡았다.

시 승격을 위한 포석으로 민관이 관련 협약식을 맺은 것은 두 번째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과 진천상공회의소, 진천군기업체협의회, 신척산업단지관리사무소 ,산수산업단지관리사무소, 광해원산업단지관리사무소는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상주인구 9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제2호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식'을 했다.

이들은 ▲진천군 주소갖기 운동 ▲단체별 인구늘리기 사업 추진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사회분위기 조성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진천군은 이들의 인구늘리기 사업을 지원하고 정주여건 개선, 출산 장려, 인구 유인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달 이 지역 상주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8만9884명으로, 9만명에 126명이 부족하다.

앞서 군은 지난달 27일 이장단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녹색어머니회 진천지부 등 5개 민간단체와 '제1호 인구늘리기 협약'을 체결했다.

진천군은 지난해 인구 증가율 3.25%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 중 상주인구 9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 늘리기 시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위기가 확산되면 2025년 시 승격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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