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후보지 1순위 '남구 괴동동'
입력: 2021.05.10 16:02 / 수정: 2021.05.10 16:02
포항시의 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후보지에 대한 입지타당성 용역조사 결과가 남구 괴동동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포항시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조감도/포항시 제공
포항시의 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후보지에 대한 입지타당성 용역조사 결과가 남구 괴동동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포항시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조감도/포항시 제공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84.5점으로 4개 후보지 중 최고점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후보지 선정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남구 괴동동 지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항시가 최근 포항시의회에 보고한 '음식물류폐기물 입지용역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4개 후보지 중 3후보지(괴동동)가 85.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2후보지(청하면)가 77.1점, 1후보지(흥해읍) 76.5점, 3후보지(오천읍) 67.4점 등의 순이었다.

시는 당초 8개 후보지 가운데 법적으로 건설 가능지역 및 부지면적 1만㎡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4개 후보지에 대해 '입지용역 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용역평가에서는 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일반적,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기술적 평가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조만간 공개하고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시민 의견, 각 후보지 여건 등을 종합해 최종 입지 선정 절차를 진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가 선정되면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시,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비를 신청해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게 된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을 건설비의 10% 한도 내에서 지원(30억~40억원)하고, 주민편익시설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민숙원사업비(20억원 정도)로 지원한다.

또 300m 이내 간접영향권 내 거주 지역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주민지원기금(최소 6600만원에서 최대 2억2000만원)을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말까지 496억원을 들여 하루 200톤 규모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추후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신속히 신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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