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추경예산안 1018억원 증액된 4162억원 편성
입력: 2021.05.10 15:49 / 수정: 2021.05.10 15:49
김순호 구례군수가 기정예산액 보다 1018억원이 증액된 4162억원으로 편성된 제2회 추경예산안을 군의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김순호 구례군수가 기정예산액 보다 1018억원이 증액된 4162억원으로 편성된 제2회 추경예산안을 군의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공공시설 수해복구비,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70%

[더팩트 구례=유홍철 기자] 구례군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기정 예산액 보다 1018억원이 증가한 4162억원을 편성했다.

10일 군의 제2회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액보다 1018억원이 증가한 410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억원이 증가한 54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70%가 수해복구 예산인 것이 특징이다.

구례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홍수피해 복구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주요사업으로는 △백신 예방접종센터 및 선별진료소 운영 2억원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3억4000만원 △희망일자리사업 2억4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4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22억원 △군도 4호선 선형개량사업 8억5000만원 등이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2억원 △호우 피해주택 재난지원금 추가지원 4억9000만원 △문화예술회관, 사회복지관, 취·정수장 및 하수처리시설 등 공공시설 수해복구 예산 716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순호 군수는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올해 구례군정의 최대목표는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라며 "이번 추경안의 70%가 수해복구 예산인 만큼 빠른 정상화와 항구적인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80회 구례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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