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 제조업 살리기…20억원 지원
입력: 2021.05.10 15:13 / 수정: 2021.05.10 15:13
제주항공 정비모습/사천시 제공
제주항공 정비모습/사천시 제공

항공기, 우주선 부품 제조 기업...18일까지 신청 접수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가 주력 산업인 항공 제조업의 기반 유지와 육성을 위해 지역 48개 항공업체에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 기업이며, 고용인원과 피해 정도에 따라 전기요금, 상수도 요금 등 일부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18일까지이며 지원절차는 서류 접수 후 사천 항공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항공우주산업 재난 지원금 세부 기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항공 제조업은 보잉737 Max 운항 및 생산 중단 등으로 위기를 겪어 왔다. 특히 지난해 국제 여객 수송량이 전년 대비 60% 감소되는 등 운송 산업의 급격한 위축이 항공 제조업의 위기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항공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유지하고 숙련된 기술인력을 지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매출 급감으로 경영위기에 놓인 항공제조업에 기반유지 및 육성 위한 경상적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천시에는 현재 약 1만명의 노동자가 항공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송도근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시의 주력 산업인 항공 제조업 기반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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