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보이스피싱 13명 검거… 전원 구속
입력: 2021.05.10 15:09 / 수정: 2021.05.10 15:09
충북경찰청./충북경찰청 제공
충북경찰청./충북경찰청 제공

“저금리 대출 빙자 대출금 상환 현금요구 모두 전화금융사기”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경찰청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유형 중 대면(인출)편취형사건 수사를 벌여 13명을 검거해 사기혐의로 전원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또 피해금액 5억3900만원 중 6300만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수거책들은 알바모집 인터넷 사이트ㆍ광고지 등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범행에 가담하게 됐는데, 피해자들에게 저금리 대환대출 업무를 하는 척하며 기존 대출금을 상환한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 도주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수거책들이 이에 대한 수당을 받는 것으로 보고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공범을 계속 추적 중이다.

경찰은 현재 확인된 범죄 외에도 이들의 추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여죄수사와 상선을 추적하는 한편, 서민 생활보호를 위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안은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사건발생 시 수사역량을 집중해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고 피해품 회수를 통해 실질적 피해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기존 대출금 상환을 위해 현금을 요구하면 모두가 전화금융사기"라면서 절대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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