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건설 속도 붙자 '급부상'…LCC '시리우스항공' 출범
입력: 2021.05.10 14:56 / 수정: 2021.05.10 15:09
부산 기반 저비용항공사(LC)C 시리우스항공 로고. /시리우스항공 제공.
부산 기반 저비용항공사(LC)C 시리우스항공 로고. /시리우스항공 제공.

이르면 내년부터 항공운송사업 '본격화' …중정비·기내인테리어 등 사업도 추진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최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부산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가 출범 또한 앞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지역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 시리우스항공은 항공기를 리스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미주, 유럽, 중국 등 핵심 노선을 구축해 항공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들어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등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부산시가 사업 속도를 내면서 한층 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항공사는 직접고용 2785명, 간접고용 1만 1140여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2조 783억원의 연간 매출(추정)로 인한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전망했다.

또 국내 최초 기내인테리어 사업에 진출, 기술자격을 인정받은 중국 굴지의 JIATAI사와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홍콩 항공기 중정비 전문업체인 HAECO와 항공 산업 중 지속성장 가능한 항공기 정비(MRO)사업도 함께 펼친다.

시리우스항공 관계자는 "시리우스에어라인은 중남부권을 담당하는 종합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항공화물사업을로 부산의 육해공 Tri-port 완성을 통해 동아시아 물류허브 도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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